코마스인터렉티브 ″배려를 통한 신뢰,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다″
1세대 디지털 마케팅회사 코마스인터렉티브의 크리에이티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소셜아이어워드 및 앤어워드에서 각각 3개부문 대상 및 위너를 수상하더니 최근에는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고객사를 향한 특유의 배려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코마스인터렉티브를 찾아 이석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코마스인터렉티브 대표 이석호입니다. 저는 1998년 신세기통신 입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20여 년 간 SK텔레콤에서 모바일 서비스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해 왔습니다. 컬러링이 처음으로 소개됐던 초창기부터 2000년대 모바일 싸이월드, 멜론, T스토어, T맵, Syrup 등의 서비스를 거쳐 마지막에는 11번가의 마케팅까지 담당했죠.
최초로 멜론 등 월 정액 서비스의 무료체험 마케팅을 진행하고, 앱 다운로드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CPI, OTA 등을 제안한 사례들이 기억에 남는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SK텔레콤에서 일한 지 20년이 되던 해에 오랫동안 협업을 이어왔던 코마스인터렉티브에서 대표직 제안을 받아 현재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코마스인터렉티브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1994년 장산기획으로 광고대행업을 시작한 코마스인터렉티브는 2001년 디지털 광고대행사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고, 이듬해인 2002년에 업계 최초로 인터넷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등의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습니다. 대형 광고주들과 협력하는 역사와 전통을 오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는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 핵심인 브랜딩 관련 마케팅 및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강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례로 네이버, 카카오의 공식 대행사로서 G마켓, 옥션, SK텔레콤 등 카테고리 내 최상위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파트너사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또 다른 성장 동력인 ATL 역량을 강화해 맥도날드, 태영건설 등의 ATL 광고까지 수주하는 등 종합 마케팅 대행사로 변모하고 있죠.
그렇다면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하시는 비즈니스와 그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고객 성향 기반 리타켓팅 마케팅을 위해 내부 기술 연구소를 중심으로 통합 광고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통합 광고플랫폼은 고객이 온라인상으로 보았던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하여 고객이 관심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상품정보(광고)를 도달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ATL 비즈니스 영역을 강화해 종합광고대행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획사 출신의 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전문 인력을 영입했으며,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마스인터렉티브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항상 유연하게 대처해 온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어떤 노력들이 있었고,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코마스인터렉티브는 트렌드 및 미디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마케팅 영역에서 디지털/온라인 시장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때 누구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업계 최초로 웹 판매를 진행했고, 모바일로 변화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앱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했습니다. 또한,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이 성장할 때는 Cosem, Jerico 등의 자체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한편, 광고대행사는 마케팅의 트렌드에 따라 어떠한 미디어를 선택하여, 어떻게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지, 어떻게 광고의 효율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RMS(Resorce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 조직원들의 스스로 광고주별로 수익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 제도를 운용하여 생산성이 높은 회사로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외부 우수 인재영입,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노력들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온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결 선상에서, 코마스인터렉티브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코마스인터렉티브가 추구하는 방향은 광고주의 기업가치 향상입니다. 특히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 중 하나는 바로 배려를 기반으로 하는 상호 신뢰입니다. 광고주가 요청하지 않아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오랜 기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방향성이나 제품 브랜딩 방법, 마케팅 프로세스 등을 먼저 제시하여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뢰를 구축하면 광고주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더 효율적인 마케팅 플랜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KPI 만족도가 높은 많은 기업에서 광고비 증액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코마스인터렉티브는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죠.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매우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고, 신규 미디어나 플랫폼 등이 아주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캐치하여 광고주들에게 진심을 다해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미디억 믹스, 제휴사 연결, 마케팅 아이디어 제시 등의 제안을 통해 광고주의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저희가 가진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내 분위기도 아주 좋은 것 같은데요, 회사의 대표로서 운영 방침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재미있는 마케팅 회사’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직원들이 행복하고 재미있게 일해야 마케팅의 아이디어와 효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플렉서블 타임제를 운영하여 직원 스스로 자유롭게 일하며, 본인이 업무시간에 집중하여 효율성 높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습니다. 또 레트로 게임기 설치, 남녀 휴게실 운영 등을 통해 리프레쉬 타임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조/석식 제공, 휴양시설 이용, 우수 사원 해외 문화 체험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즐거운 회사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직급제를 폐지하고,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조직원들간의 합리적이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한 점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코마스인터렉티브의 역량이 잘 드러난 최근 프로젝트 몇 건을 소개해 주세요.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 중 맥도날드 신제품 ‘계란이’ 영상은 소셜아이어워드의 유튜브혁신 대상 및 앤어워드의 위너를 수상했습니다. 맥도날드 신제품의 핵심 재료인 계란을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보다 친근하게 ‘에그불고기 버거’를 인지하고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사례입니다.
또한, 태영건설의 ‘데시앙, 디자인 회사가 되다’의 키 메시지와 캠페인 영상도 앤어워드에서 위너를 수상하며 유용성, 편의성, 예술성을 겸비한 브랜드 아파트라는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 좋은 사례로 인정 받았습니다.
한편, 핀크카드 캠페인 영상은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유투브 분야 최우수상, 서울영상광고제 파이널리스트, 앤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카드 디자인의 차별성과 재미요소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광고주의 신규 카드 가입자 증대에 기여하는 캠페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마케팅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쇼핑몰의 퍼포먼스를 두 배 이상 내고 있으며, 고객사와 함께 코마스인터렉티브 역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있게 지켜보고 계시는 트렌드나 시장 내 이슈는 무엇이실지도 궁금합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광고주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타겟팅 마케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욱 세분화 되고 다양화되어, 개개인의 관심사를 찾아내어 관심있는 광고를 볼 수 있게 빅데이터 활용하는 리타켓팅 마케팅을 도입하기 위한 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 하고 있죠.
또한, 광고 정보를 보면서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마케팅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수많은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분야가 성장 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블록체인 마케팅의 케이스 스터디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트렌드가 굉장히 빨리 변하고 있는데요, 향후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물론 5년, 10년 뒤의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크리에이티브 자체는 지금과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영상 광고에서 중요한 것은 재미와 감동이며, 이것은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죠.
다만,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패러다임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TOP 모델을 기용하여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형태였다면 유투버, 인플루언서 등 나와 비슷한 사람이 모델이 되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 활용도를 보여주는 영상이 보다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재 발전하고 있는 AR, VR 등의 기술이 우리 일상에 더 깊숙이 들어온다면 가상현실 속의 커머스도 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광고/마케팅 일이 어렵다는 인식이 많지만,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관련 분야 진출을 위해 노력합니다. 코마스인터렉티브의 인재상이 궁금하고 덧붙여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과거 광고회사는 광고 전공자들이 지원하는 영역이었다면, 최근에는 종합광고대행사를 비롯한 온라인 대행사, 퍼포먼스 대행사, 미디어랩사, 모바일미디어사,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등 매우 많은 곳에서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필요한 능력은 똑같은 사물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안목과 데이터를 해석하고 가공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열정이 높은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본인 스스로 어떠한 분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 한 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을 골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코마스인터렉티브에서도 이러한 열정과 독특한 시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즐거운 사내 문화에 잘 어울려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는 인재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즐겁게 일하면서 동시에 실력 있는 CD/AE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 코마스인터렉티브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