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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열렸다, 이젠 뱅크 말고 핀크! 핀크 캠페인 영상

Uncategorized 2020.04.28

오픈뱅킹 서비스를 론칭한 핀크의 유니크한 캠페인 영상을 감상해보자.

  • 프로젝트명. 핀크 오픈뱅킹 캠페인 영상 프로젝트
  • 브랜드명. 핀크
  • 클라이언트사. 주식회사 핀크
  • 제작사. 코마스인터렉티브
  • 오픈일. 2020. 02. 12
  • 사진. 코마스인터렉티브 제공

금융사 광고를 보다 보면 ‘으레 따르는 공식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광고를 보고 나면 공통적으로 모델과 CM송만 맴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다. 심지어 얼마 전 봤던 모 은행사 광고는 파격적인 얼빡(얼굴이 여백 없이 빡빡하게 들어가 있는)샷으로 이게 광고인지, 유명 연예인의 영상 화보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모바일뱅킹을 뛰어넘은 오픈뱅킹 시대에 들어서며 금융 소비자의 편의는 늘고 있지만 이전 서비스와 어떻게 달라진 것인지, 그래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은 무엇인지 광고가 얼마나 잘 보여주고 있을까 싶던 차에, 핀크의 오픈뱅킹 캠페인 영상을 보게 됐다.

핀크, 모든 은행을 열다

금융의 미래를 설계하는 핀테크 분야에서 최근 급부상한 키워드는 역시 ‘오픈뱅킹(Open Banking)이라 할 수 있다. 오픈뱅킹이란 은행의 핵심 금융 기능을 표준화하여 개방함으로써 핀크와 같은 핀테크 기업에서도 금융기관과 동일한 서비스(계좌조회, 이체, 송금 등)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핀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오픈뱅킹 서비스 론칭 캠페인을 진행했다. 

핀크 앱 하나로 모든 은행의 계좌 연결 및 조회가 가능한 것은 물론, 무제한 무료 송금, 고금리 적금 등 핀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궁극적으로는 2030 메인 타깃의 일상에 핀크가 금융 주거래 앱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었다.

유니크하게 보여주는 새로운 금융 세상

영상은 캠페인의 슬로건인 ‘은행을 여는 세상의 시작, 뱅크 말고, 핀크’를 스토리로 풀어냈는데, ‘은행이 열렸다’라는 카피에 맞춰 은행 문이 차례로 열리고, 각 은행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금융 업무를 먼저 보여줌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핀크는 이 모든 은행을 다~~ 열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앞서 보여준 모든 은행이 휴대폰 화면 속으로 들어가 핀크 앱으로 전환되는 화면을 구성, 기존 은행에서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핀크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핀크 앱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했다.

키워드로 함축한 오픈뱅킹

코마스인터렉티브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기존에는 은행 앱을 통해서만 할 수 있었던 계좌 조회, 이체, 송금 등 금융 업무를 이제 오픈뱅킹을 도입한 핀크 앱에서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여기에 핀크 앱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나열함으로써 이전에 없던 새로운 은행이 핀크 앱에서 열린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오픈뱅킹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느낌, 금융 서비스의 개방화, 이를 통해 시작된 새로운 세상 등 이 모든 것이 ‘열린다’라는 키워드에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에서 은행의 문을 여는 장면도 이와 같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잘 전달하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다.

쉽게 기억되는 메시지와 화면

지난해 12월에 첫 시행된 오픈뱅킹은 당시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낯선 금융 서비스였다. ‘오픈뱅킹’에 대한 개념이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지 않은 상황이었던 만큼 오픈뱅킹의 이점과 핀크 오픈뱅킹만의 특장점을 한 광고에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메시지는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각인되기 쉬어야 한다’, ‘영상은 단순하지만 뇌리에 남게 특별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이에,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는 팩트를 ‘핀크가 모든 은행을 다 열었다’라는 메시지로 함축하며 금융 서비스를 심플하게 연출했고, 추가적으로 영상 전반에 색감을 활용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전달력을 높였다. 특히, 모든 은행을 포괄하는, 혹은 모든 은행을 대체하는 단 하나의 금융앱 ‘핀크’를 표현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의 상징 컬러를 활용하는 등 디테일한 전략도 숨어있다.

캠페인 목적에 부합한 사용자 반응

핀크 앱 하나만 있으면 ‘무제한 무료 송금’, ‘전 은행 통합 관리’, ‘고금리 적금’의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시중 은행에서 금융업무를 나누어 보지 않아도 된다. 핀크 오픈뱅킹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러한 베네핏을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한 만큼 ‘핀크 앱의 활용 범위와 이점을 깔끔하게 설명해 이해가 쉬웠다’라는 피드백이 많았다. 

또한, 색감으로 영상미를 강조한 부분에서 한편의 미술작품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는 후기도 있었다. 이처럼 보통의 금융 광고들의 전철을 밟지 않은 이색적인 광고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모은 결과, 유튜브 기준 68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Mini interview

곽수정 코마스인터렉티브 디지털마케팅 2실 2팀 매니저

핀테크 기업으로서 새로운 금융을 선보이고자 하는 핀크의 지향점을 반영한다면, 셀럽을 모델로 엇비슷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금융사들과는 좀 다른 캠페인 영상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광고주 담당자분들도 이러한 의도를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틀에 얽매이지 않은 유니크한 핀크 오픈뱅킹 광고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핀크 오픈뱅킹의 다음 행보인 ‘송금하면 돈 버는 플러스 송금’ 캠페인을 비롯해 핀크가 깨 나갈 금융의 한계를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수진 주식회사 핀크 ICT제휴팀 매니저

‘오픈뱅킹’은 물론 ‘핀테크’라는 용어조차 익숙치 않은 다수를 대상으로, ‘핀크라는 서비스가 오픈뱅킹을 시작했다’라는 메시지를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제작사와 논의 끝에 핀크와 오픈뱅킹을 동시에 알릴 수 있고 핵심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명료히 드러내는 ‘핀크가 오픈뱅킹’이라는 하나의 브랜딩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고 영상 온에어 이후 조금씩 ‘어, 나 그 광고 봤어’ 하며 핀크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늘어 담당자로서도 보람이 큰 프로젝트였습니다.